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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6 예수께서 속히 오실 수밖에 없다
2014. 2. 6. 16:52 설교/외솔 설교 모음

예수께서 속히 오실 수밖에 없다

 

앞의 기사들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 세상의 마지막 때에 세상에 일어날 징조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성경을 깊이 연구하다 보면, 예수께서 언급하신 말세의 징조 속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된다.

 

말세의 첫 번째 징조-사람의 미혹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 24:4~5).

 

예수께서 세상 끝의 징조로 말씀하신 순서를 보면, 그 첫 번째 징조는 사람의 미혹이다. 예수께서는 제일 첫 번째로 "사람의 미혹을 받지 말라"고 주의를 시키시면서, "누가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라고 하여도 믿지 말라"고 경고하셨다. 그것이 말세의 첫 번째 징조이다. 이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이것은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에 대한 여러 다른 가르침들이 세상에 난무할 것을 예언하신 말씀이다. "내 이름으로 와서"라는 뜻은,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인들, 즉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그 사람들이 와서 틀린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내가 그리스도"라고 말할 것을 예언해 놓으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에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참 진리의 복음과 가르침 외에 다른 복음, 오류가 섞인 틀린 복음이 가르쳐질 것을 미리 내다보셨던 것이다.

 

정말 그런가? 현재 기독교 안에는 다른 그리스도가 소개되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와 다른 그리스도가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올바르고 정확한 그리스도와 그분의 진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의 미혹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성경은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그리고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자키는 생애를 사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분을 따르는 성도들, 여자의 남은 무리 또한 예수께서 가지셨던 똑같은 믿음을 가지므로, 예수께서 주시는 능력과 은혜 속에서 예수께서 승리하셨던 것처럼 승리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독교 안에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인성을 입고 오신, 인간과 동떨어진 예수님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예수께서 사신 것처럼 절대로 살 수 없고, 죄를 승리할 수도 없으며, 그냥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서 살다가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교리가 난무하고 있다. 순종이나 거룩하게 변화되는 "성화"는 그렇게 필요한 것이 아니며, 또한 그렇게 되기도 불가능한 것이라는 가짜 복음과 우리와는 다른 인성을 입고 오신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성경과는 다른 복음과 오류가 가르쳐질 것을 아시고, 사람이 만들어낸 교리와 사람의 가르침과 미혹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신 것이다.

 

재난의 시작과 환란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 24:6~9)

 

예수께서는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나며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는 일이 끝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다만 그것이 끝이 아니고 재난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 세상 끝의 징조가 될 것인가? 그것은 환란이다. 세상 마지막 끝에는 환란이 올 것이다. 그 환란은 짐승의 표 환란이고, 그 짐승의 표는 누가 참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준비되었는지를 드러나게 할 것이다.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면서 그것은 짐승의 표 환란을 더 가속화 할 것이다. 그러나 환란의 때에, 진리를 알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그분의 계명을 마음속에 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환란을 통과하고 승리할 것이다.

 

하나님의 남은 백성은 짐승의 표 환란이 올 때에 생명을 바치면서까지라도 하나님과 그분의 계명에 충성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자비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그리고 참새 한 마리도 주님의 허락없이는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넉넉하게 환란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죽기까지 충성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과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 것을 개의치 않을 것이며, 오히려 사랑하는 주님을 위하여 당하는 시련을 기뻐 받을 것이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예언 말씀을 깨닫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 그것이 재난의 시작임을 알아야 하며, 이제 곧 환란이 이르러 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노아의 때와 같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7~39).

 

노아의 때와 같은 세상의 징조

예수께서는 세상의 마지막 때와 인자의 임하시는 때를 노아의 때와 같다고 말씀하셨다. 노아의 때의 사람들은 세상이 영원히 갈 것처럼 생각하고 계획하며 이 땅의 삶을 설계하고 있었다. 도덕적 능력과 정신적 능력들을 마비시키며 저급한 정욕에 탐닉하며 사는 사람들과 감각적 쾌락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로 채워진 그 당시의 세상은 도덕적인 타락과 부절제로 얼룩졌다. 홍수 전에 멸망을 불러들인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불순종의 죄는 오늘날에도 존재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각이 사람들의 마음에서 사라지고, 그분의 계명은 무관심과 멸시를 받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먹고 마신 것으로 홍수 전 사람들을 정죄하지는 않으셨다. 그러나 그들은 합법적인 일들을 과도하게 성취하고 쟁취하기 위해 그들의 정력을 소비하였고, 그들의 관능적인 욕망을 위해 무엇이나 빼앗고 법을 지키지 않았다. 현시대의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방종과 부도덕과 정욕이 세상에 널려 있다. 사치와 허영과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일이 삶 전부가 되어버린 세상이 되었다. 하나님과 참 신앙이 잊혀져 가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 무서운 타락과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홍수 전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회개하여 임박한 멸망을 피할 수 있도록 노아를 보내어 세상에 경고하셨다. 현재에도 환란의 때와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짐에 따라, 주님께서는 그 큰 사건을 위하여 준비하도록 그분의 종들과 메시지를 보내셔서 세상을 경고하신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버리는 사람들은 모두 용서를 받고 구원을 얻을 것이다. 영적으로 깨어 노아의 때와 같은 징조들을 살펴보는 일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짐승들에게 나타난 징조

노아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방주를 지었다. 은혜의 기간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노아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엄숙한 호소를 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끝까지 조롱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조롱하던 군중이 침묵에 휩싸였다. 각종 짐승이 산과 숲에서 나와 조용히 방주를 향하여 걸어가는 것이 아닌가? 급한 바람 같은 소리가 들리면서 사방에서 새들도 날아 들어왔는데, 그들의 수효는 하늘이 어두워질 정도였으며 질서 정연하게 방주로 들어갔다. 동물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던 것이다!

 

요즈음 세상에 있는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현상들은, 마치 노아의 때에 방주에 들어가던 동물들이 세상의 멸망이 가까웠음을 알려 주던 것과 같다. 요즈음 이유 없이, 혹은 세상에 쌓인 공해와 질병 때문에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본다. 얼마 전 미국 알칸소 주에서 수천 마리의 새 떼가 떨어져 죽은 일들이나, 고래들의 떼죽음, 그리고 물고기 수천 마리의 집단 사 등은, 노아의 방주로 들어가면서 세상의 끝을 경고해주던 동물들처럼 우리에게 세상의 끝이 가까웠음을 경고해 주고 있다.

 

현대 바벨탑이 올라가고 있다

홍수 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도전하는 일들을 감행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종(種)들을 인간의 과학과 유전자 공학을 통해 만들어 내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종류의 동물들은 방주에 들어가도록 하나님께서 부르시지 않으셨다. 그 당시 사람들은 다시 이 세상에 멸망이 오지 않도록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바벨탑을 쌓았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기 위한 그들의 욕망의 표현을 그렇게 한 것이었다. 현대에도 바벨탑이 올라가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유전 공학과 복제가 성행하고 있다. 인체에 유익한 의료행위라고는 하지만, 생명을 창조하는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고, 동물과 인간의 유전자가 섞이게 하여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 아닌가?

 

요즈음은 씨앗에 유전자 공학이 도입되어 생태계와 인체를 위협하고 있다. 유전자 변형(GMO:Genetically Modifieded Organism) 역시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다. 식물의 세포의 질을 바꾸고 DNA를 조작하며, 세포문을 열고 다른 핵들을 투입해서 그 원래의 성질을 변화시키는 유전자 변형은, 아무리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헌하는 일이라고 해도 인간의 삶과 인체를 파괴하는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유전자 변형이 된 식물을 먹으면 뇌에 혼란이 생기고 저항력에 문제가 오며, 어떤 항생제로도 치유가 잘되지 않는 질병들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 유전자 변형이 된 씨앗들은 그들의 생산력을 잃어버려 다음 해에 파종할 수 없는 종자로 전락해 버렸다. 큰 회사들이 씨앗과 종자들을 사들여 세상의 거의 든 종자를 장악해 버렸으며, 토종 씨앗을 세상에서 없애버리고 있다.

 

유전자 변형이 된 식물을 먹을 때에 나타나는 부작용과 후유증이 심각한데도, 이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거나, 언론과 매체가 이에 대해 너무 깊이 파헤치거나 떠들지 못하도록 조치가 취해져 있다. 얼마나 심각한 일인가! 이런 현상들은 현대의 세상이 노아의 때와 같음을 너무나 정확하게 증명해주고 있다.

 

마치면서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느니라."(눅 21:25~28).

 

세상에 일어나는 재해들과 지구의 수명이 다해가는 징조들과 자원의 고갈, 그리고 교회 안과 세상에 일어나는 타락상들은, 세상에 끝이올 수밖에 없는 사실, 이 세상의 역사가 마칠 수밖에 없는 사실에 대해 강력하게 증명하고 있다. 세상은 정치적으로, 자원과 환경 면에서 끝을 위해 다 준비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준비되어야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남은 백성,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과 성품으로 변한 여자의 남은 무리가 준비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소중한 사명이 주어져 있다. 지금은 환란이 시작되기 바로 전, 하나님의 인이 천사들에 의해 져지는 시간이다. 구원받을 만한 은혜와 시간은 점점 마쳐져 가고 있다.

 

지금은 매일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의 형상이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으로 바뀌도록 힘써야 할 때이다. 어서 속히 장성한 분량의 믿음과 성품의 열매가 우리 속에 풍성히 맺히도록 우리의 자아를 복종시켜 하나님께 굴복하며,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순종하는 생애를 살아야 한다. 지금은 우리의 머리를 들 때이다. 우리의 구속이 가까웠다. 세상에 일어나는 징조들을 보면서 우리의 영적 눈을 뜨고 임박한 환란과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 준비하는 독자들이 되기를 기도 드린다. 샬롬!

posted by Sermon